<선사14기 경원 임봉주 체험 사례>

 

제목: 어! 어! 어!

 

인생사 새옹지마라지만 안 되는 일이 너무 오래 계속되고 딱히 바쁜 일도 없어 몸과 마음을

바람과 구름에 맡기고 지내던 중에 친구의 권유와 배려로 14기 선사반에 입교하였다.

같이 수련을 시작했지만 엘로드 다루는 능력이 앞서가는 동기들도 있었다.

앞서가는 비법이 따로 있는지도 궁금했고, 뒤처지지 않으려 애쓰다보니 심한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

왜 내가 이 고생을 시작했나하고 후회도 했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 안 한 것은

천신기가 가진, 그 끝을 알 수 없는 신비함 때문이었다. 그렇게 버티다보니, 엘로드로

기 측정하는 능력도 습득했고, 나도 모르는 사이 기 운용능력이란 것이 생겼다.

 

그렇게 치열하게 보낸 5개월의 선사과정은 내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었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가늠할 수도, 예측할 수도 없는 미래를 엘로드는 말해주었다.

과거를 얘기해 주기도 했다. 갈림길에서 선 우리가 좋은 길을 가도록 길잡이까지 해주는

엘로드의 능력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그러나 천신기 수련의 길은 그때부터였다.

엘로드 측정도 아직 서툴고 기 운용능력 또한 약했지만, 나는 수맥 찾기,

명당화 작업, 작명, 영기파동수 만들기, 삼라만상의 기 측정, 기치유 등을 시도해 가며

선사라는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게 노력했다.

매번 성공적이지는 않았다. 내 결론과 진단이 틀릴 때도 많았다.

그래도 성공과 실수가 반복되는 과정을 통해 내공이 쌓인다고 믿었다.

그 과정 중에 엘로드의 위력이 제대로 검증된 사례도 있었다.

 

2020년 7월 9일 15시 20분 서울 시장이 실종 되었다는 뉴스를 들었다. 엘로드로 그의 신변을

추적해보고 싶었다. 15시 40분 14기선사 카톡방에 함께 추적해보자고 했고, 16시부터 18시까지

30분 단위로 신체기를 측정했는데, 18시경부터는 엘로드가 움직이지 않았다,

그가 있는 위치도 찾아보기로 했다. 서울 도성길은 내가 잘 아는 길이었다.

성북동에서 도성길을 따라 엘로드를 움직였더니 숙정문 부근에서 엘로드가 멈췄다.

내 측정결과를 올리고 동기들 답을 기다렸다. 몇 명은 엘로드가 움직이지 않는다며 측정 불가라고 답했고,

몇 명은 나와 같은 결과가 나온다고 답을 했다.

이미 그가 극단적 선택을 했음을 충분히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사람의

생사를 논하는 일이라 함부로 말할 수는 없었다. 그리고  ‘설마 서울시장이란 사람이...’ 하면서

그날 밤을 넘겼고 다음날 새벽 5시 TV로 그가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

“어! 어! 어!...” 그리고 나는 잠시 넋이 나갔다. 대한민국 역사상 있어서는 안 되는, 대단히 불행한 사건이 일어났고,

난 그 충격적인 사건을 통해 천신기 엘로드 초능력의 실체를 확인한 셈이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사람이 사망한 시각에는 신체기수치가 95~100규빗 전후로 측정되고,

16시간쯤 지나면 0으로 측정된다고 한다.

 

엘로드 손잡이가 검게 변색되도록 수련을 거듭하면 더 놀라운 경험도 많이 할 것 같다.

꾸준히 계속해서 천신기 내공을 쌓고 가족과 친지 그리고 친구와 이웃을 위해 기를 나누고

좋은 일을 많이 하면, 나에게도 분명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