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궁(慶運宮, 덕수궁)
성종의 형인 월산대군의 집터였던 것을 임진왜란 이후 1593년 선조의 임시거처로 사용되어 정릉동행궁(貞陵洞行宮)이라 불리다가 광해군이 이곳에서 즉위한 후 1611년 경운궁(慶運宮)이라 개칭하였으며 1897년 고종이 이곳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본격적인 궁궐의 건립이 이루어졌고, 1907년 순종이 즉위하고 창덕궁으로 옮기면서 덕수궁(德壽宮)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궁궐터는 67,048㎡로 5대 궁궐 중 가장 규모가 작지만 평균 기에너지 수준은 142규빗으로 준 명당터라고 볼 수 있다. 현재의 지번은 중구 세종대로 99번지.